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복지 사각지대 노인 고독사를 막기 위해 지난 18일 구포 향토회, 북구 노인후원회, 구포 성심병원, 한국 야쿠르트 경남지점과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노인후원회와 구포 성심병원은 2013년에 이어 2014년 올해에도 계속 후원 참여하여 지역노인 복지증진과 사각지대 노인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포향토회는 올해 처음 참여하여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으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독거노인 155명을 대상으로 주 3회 배달원이 방문하여 음료배달과 함께 안부확인과 생활실태를 자연스레 확인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음료배달원은 음료배달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외로운 독거노인에게 다가가는 지역사회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독거노인 안전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사각지대 독거노인 500여명 전원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