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구청장이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강단에 나섰다.

초경쟁사회에서 청년실업문제 등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박청장은 19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재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청춘의 스팩은 방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박청장은, ‘뜨거웠지만 힘들었던, 열정적이었지만 좌절했던 20대’를 회상하면서 “나의 20대는 적어도 성숙한 어른은 아니었지만, 성장하는 어른이었다.”며, “주변 상황 등을 따지기에는 그 시기의 삶은 어려움 투성이었고, 투정을 부릴 시간조차 없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약(藥)이자 동시에 독(毒)’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르마콘(pharmakon)'을 예로 들면서 “예측 불가능이 삶의 방향을 찾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더라도 얼마든지 방향을 읽어 버리게 할 수 도 있다.”며, “방향이라는 지름길이 있더라도, 과감히 탈피한 ’방황‘을 통해 여러 가지의 경험을 하는 ’자발적 여행‘을 즐겨라.”고 말했다.

또,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눈을 밟아 보세요. 사각사각 소리에 신이 나서 자꾸 걷고 싶어질 테니까요.”라는 ‘탈무드’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면서,

“처음부터 완성된 사람은 없다. 노력이란 하나의 점이 무수히 늘어나면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다. 윈스턴 처칠, 아이슈타인, 피카소 등의 성공한 천재들도 시작은 열등생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Carpe diem(현재를 잡아라!), 가족, 친구, 주변의 소중함을 열정에 담아라!, 내가 뒤떨어진다고 좌절하지 말아라!, 사람마다 담는 용량이 다르며 각자의 역할이 다르므로 자신의 특지을 찾아라! 등의 미래를 위한 4가지 Tip을 제시했다.

또, 박청장은 “나는 늘 방황하는 청춘이고 싶다.”며, “다양성 속에서 독특한 발상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것을 찾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춘의 스펙은 방황

 반갑습니다. 여러분, 중구청장 박성민 입니다.

 따뜻한 기운과 더불어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봄날, 봄날보다 더 활기찬 여러분들을 만나니, 힘찬 에너지를 절로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뜨거웠지만 힘들었던, 열정적이었지만 좌절했던 나의 20대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을 만나러 온 이유, 궁금하지 않은가요? 저는 전문강연자도 아니고 강단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아니며, 유명 방송인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여러분들보다 몇십년을 더 살아온 인생선배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처음 폴리텍 대학의 젊은이들을 위해 강연을 해 달라는 청을 받고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해 주어야할지,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나야 할지, 무엇이 시작하는 젊은이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지 등 많은 생각과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고민과 생각은 제 자신의 행복한 인생 영위에 대한 것도, 나의 가족에 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울산광역시 중구’라는 지역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내 고장의 발전, 내 고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항상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연 요청을 받고 이 시대가 과연 20대 청춘들이 살아가기에 어떤 세상인지에 대한 고민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20대의 나는 어떠했는지 다시 한번 뒤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뜨거웠지만 힘들었고, 열정적이었지만 좌절도 했던 그 시기,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나의 20대를 돌이켜보는 행복한 시간을 여러분들로 인해 가지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연 주제는 바로 ‘청춘의 스펙은 방황’ 입니다. 이 주제를 듣고 아마 의아해 할 여러분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선배이자 어른으로 잘 살 수 있는 올바른 해법을 제시해 주어야지 가장 아름다울 시기인 20대에 ‘방황’ 하라고 조언을 한다니,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부모이자, 삼촌과 같은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얘기를 풀어나가고자 하오니 귀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삶에 스스로 접속하라.

여러분이 살고 있는 20대는 도전하는 삶을 꿈꿀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도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20-30대를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으로 취업, 결혼, 출산(혹은 연애) 중 꼭 한가지는 포기한다는 3포세대로 일컫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IMF이전인 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학과 전공 불문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의 99%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즉, 사회진출에 대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다 자신의 일을 가질 수 있는 우리나라가 고도의 성장을 통한 경제발전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며 중산층의 폭도 두터운 사회자본이 풍부한 시기였기에 취업난을 상상할 수 없는 시기였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사회경제의 발전과 기술혁신으로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살아가기는 요즘 세대가 훨씬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 시대적 차이와 사회경제의 구조적인 면을 배제하고 제가 20대를 보냈던 80년대와 지금 현재의 20대 청춘만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80년대는 우리나라 사회의 격변기였습니다.

 역사를 위해 싸우는 민주화의 성장통을 겪는 투쟁의 시기이자 높은 경제성장율을 이루어내었던 그 시대 20대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었으며 뜨거웠습니다.

 그 당시 저의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참 두려움이 없는 청춘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은 꼭 도전해보는 젊은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던 일들을 많이 했었던 것 같지만, 그 시절의 무모한 도전이 없었다면 지금 현재의 제 모습 또한 없을 것입니다.

 그 시절 나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물론 피 끓는 젊은 청춘이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모자랐던 때라 깊은 생각은 해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하나는 나의 삶을 적어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것입니다.

 의존적 삶을 살아가느냐,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느냐는 바로 지금 이 시기에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신문에 난 한 조사 결과를 보고 저는 탄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대학생 70%가 결혼 시 부모의 도움을 받을 것이며, 40%는 결혼 후에도 부모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결혼시 집을 장만하기 위해 1-2억의 금액을 도움 받고 결혼 후에도 생활비 혹은 육아문제로 부모에게 의존하고자 하는 지금의 20대 모습은 독립적 어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살았던 20대는 적어도 성숙한 어른은 아니었지만 성장하는 어른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고 자기만의 삶을 진취적으로 만들어 나갔으며, 부모의 도움을 바라는 대신 부모 봉양에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물론 시대적 상황이 다르기에 그 시대의 젊은 청춘의 모습도 다를 수 밖에는 없을 것이지만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투쟁과 경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는 힘든 시기였기에 더욱 진취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주변 상황과 정황을 따지기에는 그 시기의 삶은 어려움 투성이었으며 투정을 부릴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은 어떠합니까? 여러분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하나의 획일화된 꿈만 쫓고 있지는 않은지,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가고자 대기업 입사 혹은 공무원 시험 합격이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대학 졸업, 토익 900점대, 어학연수, 자격증 취득 등등 똑같은 스펙 쌓기에만 몰두 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초경쟁사회이자 극심한 개인주의, 각종 사회문제들 속에서 지난 몇 년간 이슈의 중심에서 벗어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건 바로 청년실업문제입니다.

 취업난 타개를 위해 많은 정책과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고 있으며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저로서도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 시대의 청춘들이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있는지요?

 물론 그런 청춘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70-90년대까지 이룩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리고 자란 세대가 바로 여러분들이란건 아마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환경과 여건들 속에서 부모의 보호 속에서 자라 결혼부터 출산까지 의지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많은 청춘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군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다양성을 바라보지 않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 공무원, 전문직 등의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중산층의 풍족하지는 않아도 풍요로운 인생을 영위하기 위한 획일화된 꿈을 쫓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의 그러한 청춘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방황하라 청춘들이여!’

 인생의 매력? 예측불가능!

저는 여러분들에게 방황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방황을 해야 인생의 방향성을 스스로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방황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것을 번복할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겪게 되는 ‘경험’ 이라는 보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결국은 여러분들이 찾고자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어에 파르마콘(pharmako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약(藥)이자 동시에 독(毒)을 말하며 예측 불가능이 삶의 방향을 찾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더라도 얼마든지 방향을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예측 불가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방황을 달갑지 않게 여기기도 합니다.

 이 말은 굳이 불안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방황은 불안 그 자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방향감각이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제 갈 길을 간다는 것은 여러모로 모험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하며 목표에 따라 방향은 바뀌기도 하며 방향은 목표에 이르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향이 안개에 가려질 때 혼돈이란 것이 찾아오게 되고 극심한 좌절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방향이라는 지름길에서 과감히 탈피한 방황을 통해 여러 가지의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방황은 인생의 장애물이 아니라 멋진 동반자가 될 수 있으며 ‘자발적 여행’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대는 가장 방황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10대였다면 수명이 길어진 지금, 20대가 바로 질풍노도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20대에 인생의 씨앗을 잘 준비하여야 30대의 봄에 씨앗을 뿌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면 두려울 게 없으니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해보는 게 바로 20대의 특권이자 권한이지 않습니까!

 지금 시기는 다시는 오지 않을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두려움을 깨고 생각의 틀을 깨고 나오세요. 그리 한다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 뒤 지금 시기를 뒤돌아 보았을 때 가장 찬란하고 빛이 났던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사람은 없다.

사람의 세월은 밟고 지나가면서 만들어집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사람은 없으며 공부가, 스펙이 여러분들을 결정지어줄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잘 만들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노력이란 하나의 점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노력 할 때 마다 그 점들이 무수히 늘어나게 되고 그 점들이 어느 날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그 선이 완성된다면 여러분들만의 천재성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타고난 천재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 평범해 지고 말 것이니, 여러분들의 방황을 통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 특별한 포스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눈을 밟아 보세요. 사각사각 소리에 신이 나서 자꾸 자꾸 걷고 싶어질 테니까요.

 행복하고 싶다면 꿈을 쫓는 청춘이길

<세얼간이>라는 인도 영화 보신 분 계신가요? 손 한번 들어보세요.

 이 영화에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를 대변하는 세 얼간이들이 나옵니다.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 합격한 세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 안에서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줄 아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란초’와 아버지가 바라는 공학자가 되기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대기업 취직이 목표인 ‘라주’가 등장합니다.

 이 중 아버지의 꿈을 위해 공부를 하는 파르한이 결국은 자신의 꿈인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떠나겠다고 결심하고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이러한 말을 합니다.

 “돈은 덜 벌겠죠. 집도 더 작고 차도 더 작겠죠. 하지만 저는 행복할 거예요. 정말 행복할거예요.”

 파르한은 행복하기 위해 꿈을 쫓아 간 것입니다. 남들보다 작은 집과 작은 차를 가지겠지만 자신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것입니다.

 인생에는 수준의 차이란 것이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준을 결정짓는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될 뿐이란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성공한 인생은 가슴 뛰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통해 행복감을 찾는 것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획일화된 꿈에 머무르지 마시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자기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성공한 열등생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영국의 정치가 읜스턴 처칠 다들 잘 아실겁니다. 처칠은 본래 초등학교때부터 열등생이었다고 합니다.

 여러 번 빵점을 맞기도 하였으면 명문대를 포기하고 샌드허스트 사관학교에 두 번 낙방하고서야 합격할 수 있었고 결국은 위대한 정치가로 성공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 역시 마찬가지로 취리히 공대에 응시했다가 프랑스어, 화학, 생물학에서 낙제해 떨어졌지만 수학과 물리학에서 높은 점수를 따 청강생 자격이 주어졌고 아인슈타인의 재능을 알아본 물리학 교수 하인리히 베버가 기회를 주어 우리가 아는 아인슈타인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천재 화가 피카소 역시 미술을 뺀 나머지 과목에서 낙제생이었다고 하니 공부에서 열등생이라고 절대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모든 분야를 다 잘 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면 됩니다. 본인이 방황을 통해 찾은 분야에서 우등생이 되세요! 그럼 여러분의 인생이 가슴뛰고 즐겁고 흥분되고 설레게 될 것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본다면 어릴적부터 미래에 대한 꿈을 누구보다 크게 가졌던 배포가 두둑한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향이 병영인 울산 토박이로 병영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지금까지도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울산을 잘 아는 울산사람입니다.

 친구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성향이 바탕이 되어 끊임없이 어울리고 소통하다보니 주변을 살피고 볼 수 있는 눈이 저절로 생겨나게 되었고 덕분에 지역을 보고 사람을 살피게 되면서 내가 가장 잘 하는게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필요한 공부와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도 자연스럽게 깨닫고 진정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열정을 가지고 하다보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이후 몇 번의 고비와 포기하게 만드는 절망적 상황들이 있었지만 안 되면 되게 하라, 안될게 무엇인가라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현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지금의 나 자신과 조우하게 된 것입니다. 꿈을 꾸다 보니 그 꿈과 지금의 제 인생이 닮게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나는 늘 방황하는 청춘이고 싶습니다.

저는 5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많은 길을 헤메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씩 봤던 책을 다시보고, 봤던 영화를 한번도 보지 않은 것처럼 다시 봅니다.

 다시 보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 그 속에서 다양성이라는 시각을 갖추게 되며 다양성 속에서 독특한 발상의 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지금도 열심히 노력합니다. 이제 그 노력의 유산을 여러분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힘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꿈의 그릇과 목표의 크기에 따라 우리 동네가 변화하고 지역이 바뀌고 내 나라가 발전한다는 것 잊지 마십시오.

 인생의 선배로 그리고 아버지이자 삼촌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꿈꾸기 좋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저는 더욱 열심히 달려 여러분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어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열정을 가지세요. 그리고 용기와 도전으로 꿈을 이루세요!

 제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았을 때 인생의 미래는 항상 불확실하다는 것,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이 가장 멋져 보인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어제 봤던 길과 오늘 보는 길, 그리고 내일 보는 길을 비교한다면 늘 언제나 새로운 것이 보일 것이며 방황 속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 가게 될 것입니다.

 괜찮은 청춘 영위법

1. 나만의 가치관을 만들어라!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가치관을 만드세요. 가치관이 만들어 지는 순간, 그 가치관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대에 나만의 가치관을 만들어 다듬어 나가세요!

 2. 좋은 습관을 가져라!

이것 역시 무엇이든 좋습니다. 빨리 일어나는 습관, 이를 깨끗이 닦는 습관, 일찍 자는 습관,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 등 일상적인 습관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오. 좋은 습관이 인생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 됩니다. 일찍 일어나게 되면서 그만큼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그 시간에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할 수 있으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여 하고자 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신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 큰일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3. 실천하라!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성공하는 욕구만 클 뿐, 그것을 실천해 옮기지 않는 행동력의 부족입니다. 생각만 한다고 그 생각대로 내 삶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생각을 안 한다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이지만 생각만 할 뿐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도태되는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한다면, 꿈을 꾼다면 그 꿈과 닮아가도록 노력하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세요. 두려워하는 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게 됩니다.

 4. 사람을 가리지 말라!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긍정적인 면 한 가지 이상은 꼭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만날 때 긍정적인 면부터 찾아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작 그 사람이 본인의 긍정적인 면을 모른다면 일깨워주는 조력자가 되세요. 그러면 그 사람은 변화될 것이고 여러분들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우정을 나누는 사람이 어느 순간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자산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5. 인생의 태풍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인생태풍은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발생할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태풍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태풍은 인명, 재산 피해를 내는 무서운 자연현상이지만 이 태풍이 옴으로써 바닷물을 휘저어 적조현상을 없애주고, 비를 뿌려 가뭄을 해결해 주고 이동과정에 저위도의 과잉에너지를 고위도 지역으로 운송함으로써 지구의 열적 불균형을 해소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대기오염을 정화해 주는 것도 태풍의 역할이므로 인생에 태풍이 분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인생의 불균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풍파 후 찾아오게 될 맑고 밝은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희망을 잃고 좌절하지 말고 그 이후에 찾아오게 될 밝은 빛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6. 시간은 금이다！ 효율적 시간 안배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훨씬 유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으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 오랜 세월을 산 사람보다 훨씬 많은 업적을 이룬 사람도 많이 있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미래를 위한 준비 Tip

1. Carpe diem(카프페 디엠-라틴어) 현재를 잡아라!

-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 지금 이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2.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주변의 소중함을 열정에 담아라!

3. 남들보다 내가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여 좌절하지 말아라!

4. 사람마다 담는 용량이 다르며 각자의 역할이 다르니 나의 특징을 찾아라!

 마지막으로 동영상 두 가지를 보여드리며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