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구인 만65세 이상 어르신(1949년 이전 출생자) 중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로, 지난해 보건소에서 접종한 12,000명과 의료기관에서 이미 접종한 사람은 제외된다.

1948년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는 3월 부터 연중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1949년 출생자는 주민등록 상 생일이 지난 후 접종이 가능하다.

단, 접종 전 다음의 기저질환자는 반드시 병원 주치의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 먼저 상담한 후에 접종해야 한다.
☞ 뇌척수액누출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비장이 없거나 기능이상자, 면역저하자 (암, 백혈병, 호치킨병,림프종, 다발성골수증, 면역억제제투여, 방사선치료, 고형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만성신부전신증후군, 에이즈, 선천성면역저하)

폐렴구균 접종 후에는 발열, 통증, 몸살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골라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접종 후 하루 이틀은 반드시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접종은 남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실시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폭주로 인한 대기시간 단축 등을 위하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날짜는 226-2435, 226-2485로 문의 후 방문하시면 보다 편하게 접종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게 됨으로써, 노인들의 폐렴 합병증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생애 연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