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과 디자인업계 대표들은 2014년 1월21일(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4년 디자인 자체 역량을 제고하여 디자인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타 산업과 융합함으로써 산업 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재홍 차관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국민안전․건강 로봇 등 창조경제의 핵심 프로젝트들이 디자인과 결합될 경우 사용자 중심 관점이 적용되어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디자인 전문가들은 디자인 용역거래에서 불공정한 거래 및 디자인권리침해로 인한 애로를 제기하고, 디자인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자인권리 관련 제도 확립과 로열티 제도 등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전문가 TF 구성을 통해 공공부문 디자인용역 발주 및 디자인권리보호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 로열티제도, 디자인 및 디자이너에 대한 인증제 등 업계가 제안한 새로운 제도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350여명의 디자인 업계․학계․수요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디자인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재홍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요소투입형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경제가 정체를 타파하기 위해 디자인 등 창의산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디자인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① 디자인 경쟁력 제고, ② 타산업과의 융합, ③ 저평가된 디자인의 가치제고 3대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디자인업계는 자체역량을 강화하여 타 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기반으로 역할할 것을 다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