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8일 오전 11시 청사 내 주차장에서 중구청사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희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봉사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식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에 따르면 현 중구청사는 지난 1990년에 건축되어 행정의 수요 증가에 따라 청사는 한정돼 사무공간이 부족했다.

또, 1994년에 샌드위치 판넬의 별관을 만들어 3개 부서 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했으며, 민원인들도 다소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본관과 연결된 신관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립된 의회 공간을 마련하고, 부족한 사무실 공간을 마련해 행정업무와 의회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신관 증축을 추진하게 됐다.

중구는 2012년 2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루며 구조와 기능, 조형미를 갖춘 건축물로 설계안을 마련하고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

청사 신관은 49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1층의 3,460㎡규모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며,

지하1층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문서고 및 기계실, 1층은 사무실과 체력단련실, 2층은 의원실 , 3층은 본회의장 등으로 건립됐다.

또, 1층은 여유공간을 확보해 중구 홍보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식사에서 “이번 중구 청사 신관 준공으로 구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구민의 대의 기관인 중구의회가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의정을 펼칠 수 있을 것”과 “화려하지는 않지만 효율적이고 주민과 친화적인 청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갑오년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태어난 청사에서 저와 중구 공무원 모두는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중심이 되는 으뜸 중구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