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는 어류 양식장의 생사료 사용으로 야기되는 양식어장의 환경악화 방지와 양식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경영난 해소를 위해 금년도 배합사료 지원사업(보조, 융자) 희망자를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수산기술사업소 본소 및 각 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배합사료 지원사업은 사업대상자가 소유한 모든 양식장에서 배합사료(EP, SEP)를 6개월 이상 100% 구입·사용한 어가에 대하여 30%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보조사업과, 양식어가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배합사료 구입대금을 연1% 저금리로 융자해주는 융자사업으로 구분된다.

금년에는 보조사업으로 경남도내에 총 5억 6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기준은 양식어가 당 최대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두리양식장은 면허면적 1ha당 6000만 원(숭어 1500만 원)이며, 수조식(축제식 등) 양식장은 수면적 3,500㎡당 600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사업의 사업대상자는 수산업법에 의한 양식어업 면허, 허가 또는 시험어업 허가를 받았거나 행사계약을 통하여 해면어류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인 등으로써 배합사료를 6개월 이상 100% 사용을 희망하는 양식어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전년도 신청조건 보다 1개월 더 강화된 조건으로 수산기술사업소에서는 사업 희망자들의 착오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융자 사업비는 120억 원(전년) 규모로 어가 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수면적 또는 시설면적에 따라 100㎡당 700만 원 ~ 1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자는 해면 및 내수면의 어류, 새우류, 자라류, 패류 양식어가로서 수산업법 및 내수면어업법에 의한 양식어업 면허, 허가 또는 시험어업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를 필하고 양식어업을 경영 중인 어업인 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수협 및 어촌계와 행사계약을 체결한 자 포함)

한편,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2004년부터 전년까지 1,504어가에 166억 5700만 원의 보조금과 2008년부터 전년까지 1,443어가에 780억 1300만 원을 융자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경남지역 어류양식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홈페이지 (http://gsndfi.gnd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