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경과식품을 보관한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16개소가 적발됐다.
울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설 성수식품제조업소 및 유통식품 수거·검사 등 위생 점검을 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16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시 보건위생․민생사법경찰과, 구·군, 부산지방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합동으로 설 성수식품 취급 식품제조·가공업소 30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56개소,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59개소 등 총 145개소를 점검하였다.
또한, 제수식품인 식용유지, 떡류, 고사리, 취나물, 과일류, 조기 등 설 성수 식품 72개 품목에 대해서도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중금속, 농약 등 유해물질 검사도 병행하였다.
위반내용 및 처분내용으로는 ‘유통기한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유통업체 등 3개소는 영업정지 7일 처분, 어육류 및 두부류 제조업소 6개소는 영업자준수사항인 ‘생산 및 작업일지 등을 미작성’하여 영업정지(5~15일) 처분, ‘조리기구 등 위생상태 불량’ 업소 4개소와 종사자 건강진단을 미필한 2개소는 과태료(20~50만 원) 처분, 거래기록을 미작성한 1개소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울산시는 식용유지류, 떡류, 고사리 등 제수용품 72건에 대한 유통식품 수거·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