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매화축제가 올해부터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매년 3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매화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교통대책도 마련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가 매실작목반 위주로 구성됐던 종전과 달리 시 단위 및 원동면 기관단체, 특산물 생산농가 대표, 교통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대폭 확대되고 축제 예산도 대폭 증액됐다.

19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축제추진위는 지난 21일 원동면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 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 축제 계획을 의논했다. 위원장은 김진규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김보안 양산예총 지회장 등 2인이 맡게 됐다.

올해 주행사는 3월 22~23일 이틀간 개최키로 했으며, 프로그램을 개막행사, 꽃길‧산책로 소공연, 사생대회, 시낭송회, 가족사진대회,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접근편의 및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장터 운영 등은 2월중 분야별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원동청정미나리 등 특산품 시식판매 및 딸기따기 체험행사도 축제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동매화축제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원동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양산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