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신학기를 앞두고 관내 중․고교 학생이 있는 가정의 교복마련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복 물려주기를 통한 지역사회의 나눔 생활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오는 2월 21일(금) 오후 1시∼5시 구청 3층 대회실에서 『수영사랑 교복 나눔사업』사업을 후원한다.

수영사랑 교복나눔은 새학기를 앞두고 중·고교 학생이 있는 가정의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민·관·학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관내 학교 및 지역 주민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수영구 새마을 부녀회에서 깨끗하게 세탁한 후 점당 2∼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한 후 수익금은 저소득 주민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에 사용 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영구에서는 분기별로 열리는 구민나눔장터에 ‘교복 알뜰 판매’코너를 마련하고 교복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앞으로 교복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이번 행사로 많은 지역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교복 기증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청 총무과(051-610-412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영구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이 낸 이웃돕기 성금으로 올해 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교복비를 지원한다. 재원은 2013년 한 해 동안 구민들이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회에 기탁한 성금과 구청 이웃돕기 모금액 등으로 마련한 2100만원이다.

2014년 어려운 가정의 신입생 116명 전원에게 교복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