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원행스님)와 (사)금강자비회(이사장 홍명대)는 24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갑오년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자비와 온정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제24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원행스님, (사)금강자비회 홍명대 이사장을 비롯해 창원시 관내 주요사찰 주지스님, 신도회 임원, 박완수 창원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저소득 한 부모가정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을 다함께 봉행하는 것으로 시작해 성금․성품 전달하고, 신년인사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원행스님)와 (사)금강자비회는 1991년부터 매년 시청, 교육청, 사회복지관 등에서 추천받은 한 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무의탁노인, 장애인,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 등에게 장학금과 위로금, 생필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한 부모가정 등에게 총 4200만원의 성금과 삼겹살 등의 성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24회 행사기간 동안 약 6억8000여 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신년벽두부터 나누고 베푸는 일에 동참해주셔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한 부모가정 등에게는 시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격려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