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올해 1월부터 공공시설물의 손괴자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시설 손괴자 신고포상금’은 도로 및 도로부속시설, 시내버스 승강장 등 교통관련시설, 그 밖의 공원, 소방시설물 등 시민 다수가 이용하거나 편의를 위해 창원시에서 설치·운영하는 제반 시설물을 고의 또는 과실로 파손한 행위에 대해서 신고를 받은 경우 그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포상금의 액수는 손괴된 공공시설물의 원상회복에 필요한 비용의 100분의 10범위 내에서 책정하며, 포상금이 과다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건당 최고 100만원, 개인별 연간 300만원으로 한도액을 정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포상금 지급은 손괴자가 파손된 시설물의 원상을 회복하거나 비용을 납부한 것을 확인하여 지급하며, 공공시설물 손괴자를 발견한 시민은 창원시 공공시설 관련부서에 전화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하면 되고, 신고인의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받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본 제도가 정착이 되면 공공시설물 관리에 대한 시민의 책임의식 배양은 물론이고, 공공시설물의 원상복구 등 관리에 따른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공시설물의 범위
구 분	시 설 물
1. 도로 및 인도	○ 도로표지판 및 가로등 관련 시설 ○ 차량진입 방지 시설(볼라드경계석 등) ○ 육교, 지하도, 방음시설 ○ 맨홀, 빗물받이 ○ 벤치, 가로변 휴지통 등
2. 교 통	○ 볼라드 등 차량진입 방지 시설 ○ 교통 신호기․표지판 ○ 시내버스․택시 승강장 관련 시설 ○ 자전거 보관대 등 관련 시설물 등
3. 공 원	○ 가로수 등 각종 수목 및 보호대 ○ 벤치, 음용수대, 화장실 등 편익시설 ○ 체육시설물 ○ 미술작품, 조형물, 동상 등
4. 그 밖에 시 예산으로 구입 설치한 공공시설물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