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 및 2014년 건설기술심의 운영 계획에 대하여 도 및 시‧군의 발주기관 건설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1부 초청 강사로 나선 국민권익위원회 110콜센터장 홍철호 서기관은 ‘청렴, 경쟁력의 원천’ 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공직자 사이에 부패인식 차이가 큰 것이 현실이며, 국민은 공직자에게 훨씬 더 높은 도덕수준을 요구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제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 뿐 만 아니라 조직,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경남도 이선두 감사관으로부터 우리도 실정에 맞는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2부 2014년 건설기술심의 운영 계획 교육에서는 법령 개정에 따른 심의수요 증가와 발주기관의 사업 적기 집행을 위해 매월 위원회를 개최토록 하였다. 또, 도 및 시‧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기술심의위원을 전문가로 하는 합동점검반의 분기별 운영 계획도 밝혔다.

또한 심의안건별 위원회 운영 절차 교육에서는 심의대상, 심의절차, 심의의결 방법 등을 설명하였는데, 담당 공무원이 법령 연찬 부족으로 심의대상 사업에 대한 심의절차 누락 등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건설기술관리법 및 관계법령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였다.

한편, 2014년 건설기술심의 대상 사업으로 사전 조사된 사업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발주기관 간에 업무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26일자로 부임한 박우식 건설방재국장은 이날 “건설분야 공무원들의 의식 개선은 물론 대형건설공사 사업 추진에 따른 기술심의 업무 추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번 교육을 기획”하였다고 말하며, “더 강한 경남, 더 깨끗한 경남, 청렴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남이 될 수 있도록 건설분야 공무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