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민락동에서는 2014년 2월부터 독거노인 자살, 치매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등에 대하여 조사 후 고위험군은 치료 받을수 있도록 연계하는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우울증은 삶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상실돼 감정, 생각,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심할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조사 대상은 약706명으로 2014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지(GDS)는 최근 1달간 생활만족도, 우울감 등을 묻는 15개 항목으로 예․아니오로 답변할 수 있게 돼 있어, 비교적 노년층이 답변하기 쉬운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2월부터 조사요원을 배치하여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洞 사회복지담당직원, 독거노인관리사, 통장이 조사요원으로 활동하며, 검사 분석결과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상자는 수영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집중상담 후 해운대백병원으로 치료연계 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울증 검사와 더불어 치매진단을 함께 실시하므로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 경증치매와 자살을 미연에 예방하고, 수영구 노인복지 정책수립에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