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흡연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폐해를 최소화하려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하여 추가로 발생되는 건강보험 진료비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A】지난 8월27일 개최된 정책세미나에서 연세대학교 지선하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이라는 연구결과 발표에서, 130만명을 19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암 발생 위험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최고 6.5배가 높고, 흡연과 관련된 진료비 지출은 35개 질환에서 연간 1조7천억원 규모(2011년 기준)라고 밝혔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추가 부담액 연간 1조7천억원은 우리나라 2,206만 세대가 부담하는 한달치 건강보험료와 맞먹는 수준이며,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항목의 경우 선택진료비는 1조3천억원, 상급병실차액은 1조원 규모로, 선택진료비를 해소할 수도 있고, 상급병실을 급여화할 수도 있는 큰 금액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연이나 흡연치료 부분을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하는 등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 외부제공 자료는 본지의 취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글/국민건강보험공단 해운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