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울산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남구 영유아플라자가 개소 7개월 만에 이용자 수 8만5천명을 넘으며 영유아 및 보호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유아플라자는 장난감 대여관, 그림책도서관, 놀이체험실, 생태체험실, 전문상담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다.

특히 전문상담실의 경우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발달 진단 및 육아상담을 실시해 육아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상담건수는 340건에 달하며, 하루 4회 가량의 전문 진단검사 및 육아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영유아 발달전문 상담사가 영유아 발달검사 및 심리검사 등의 전문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자녀발달에 관한 정보를 부모에게 제공하고 육아상담도 실시한다.

발달이 지연되었거나 문제행동이 심각한 경우에는 치료 서비스를 연계해주며, 이를 통해 부모의 자녀양육 질을 높이고, 자녀양육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감소시켜 궁극적 아이가 행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전문 부모교육도 참여한 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높아 부모교육의 기회를 점차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영유아플라자가 수준 높은 자녀양육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원스톱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도가 가장 높은 장난감과 도서대여관에서는 전문가가 자녀 발달 특성에 맞게 오감발달, 생활습관, 건강과 영양 등 주제별로 도서와 장난감을 묶어 대여해주는 ‘누 보따리’ 프로그램을 9일부터 시행해 부모의 도서 및 장난감 선택 능력을 향상시키고 도서와 장난감의 상호보완적인 놀이 활동을 가능하게 해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