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4일 오전 8시부터 상북면 지내리 신리마을을 시작으로 2013년산 첫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 장소는 상북면 지내리 신리마을 회관등 67개소이며, 올해 11월 29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울주군의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은 3만9,570포(건조벼 2만9,087포, 산물벼 톤백벼 4,480, 산물벼 6,003포)로, 매입품종은 남평과 동진1호 등 2개 품종이다.

출하시 수분함량은 13～15%이내여야하며,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에는 등급을 낮추어 매입하기 때문에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대금은 매입과 동시에 우선지급금을 지급하며 내년 1월 최종 매입가격을 결정해 사후 정산한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하며, 올해 우선지급금은 건조벼가 특등품 5만6,820원, 1등품 5만5,000원, 2등품 5만2,560원, 3등품 4만6,780원이다.

이날 첫 수매장에는 한진규 울주군 부군수가 직접 참석해 벼 재배 농민을 격려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민들이 수분함량 및 중량부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저울, 수분측정기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또 수매기준치에 적합한 출하를 통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출하지도와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