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 조기 근절을 위해 새로운 검사 기법인 “감마인터페론 검사”를 도입하는 등 한·육우에 대하여 결핵병검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였다.

도는 금년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사육 중인 한·육우 2천두에 대하여 표본적으로 새로 도입된 “감마인터페론 검사 ”를 실시, 양성 개체는 기존의 피내검사법(PPD)을 동시에 실시하여 확인검사 및 주변농장에 대한 추적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결핵병 검사 방법인 피내검사법(PPD)는 소의 미근부 추벽에 진단액을 접종한 뒤 48시간 내에 농장을 다시 방문하여 양성여부를 판정해야 하는 반면 새로 도입된 감마인터페론검사는 소의 피를 뽑아 진단하는 방식으로 농장을 1회만 방문해도 되고빠른 시간 내에 검사가 가능하며 양성축 조기 색출 및 도태가 가능하게 되어 효율적으로 인수공통공통전염병 차단방역이 이루어져 축산농가 소득향상 및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소 결핵병의 조기 근절 및 청정화 달성을 위해 2014년에는 결핵병 검사방법을 기존 PPD법외에 감마인터페론검사법을 추가할 수 있도록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을 개정하고 소가 이동할 시 결핵병 검사 증명서의 휴대를 의무화함으로써 타 농장으로 감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