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최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등이 완료됨에 따라 기구 명칭 및 부서별 소관업무 변동사항 등을 반영하여 ‘행정서비스헌장’을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지난해 9월 제･개정 이후 기구신설 등 조직개편, 변경된 제도 및 법령 사항을 중점 반영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맞도록 부서별 이행기준을 수정･보완해 실효성을 높여 행정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서 울산시는 개정방향 및 세부 방침을 수립하고 부서별 초안 작성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말까지 개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2개 헌장 제정 및 1개 헌장을 폐지하고 10개 헌장은 필요한 경우 개정할 방침이다.

또한, 헌장 제･개정 단계에서 고객인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심의에 앞서 8월 15일부터 9월 3일까지(20일간)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을 통해 직원 친절마인드 제고는 물론, 시민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시정행정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 및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공표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주민에게 약속하는 제도로,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도입, 올해로 1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61개 헌장 중 42개의 헌장이 제·개정, 폐지하는 등 그도안 행정환경 변화와 행정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