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웅천동 해안마을을 중심으로 모기떼가 발생함에 따라 6월 10일부터 웅천동주민센터와 진해보건소가 합동으로 집중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7월 초 강우이후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모기떼가 내륙지역으로 확산되었고, 이에 김석기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2차례 개최하여 산림청 항공방제기를 동원하여 모기발생 근원지로 의심되는 준설토투기장과 인근 임야에 대하여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항만지원과에서도 무인항공방제헬기를 동원하여 3차례에 걸쳐 준설토투기장에 방역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현재 모기떼는 많은 수가 감소하여 주민들은 다소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게 되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남하하여 강우가 내릴 경우 준설토투기장에 웅덩이가 다시 형성되게 되면 모기떼 출몰이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한 모기떼가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지역주민들은 모기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진해구에서는 진해보건소와 항만지원과 등과 합동하여 예비비 201백만원을 투입하여 10월까지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하영제 동장은 관련부서의 지원으로 모기로 인한 주민생활불편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작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예비비가 지원되면 모기발생 근원을 차단하여 주민들이 더 이상 모기로 인한 생활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행정과에서도 예비비 사용을 위해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찾아 예비비사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진해구 웅천동은 진해보건소, 항만지원과, 진해구 행정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모기서석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협의하고 예비비가 지원되는 즉시 필요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