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축구경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운행 정지 여파로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절약이 절실한 실정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냉방기 가동 집중시간인 오후2시에서 5시 사이 가동 자제와 범국민 100W 줄이기, 실내 냉방온도제한(26℃)과 문 열고 냉방 영업금지 실천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아울러 오는 27일(목)에는 신도시 이마트 인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 시민단체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에너지사용 제한사항 홍보를 실시, 모든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전력난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은 물론 개인과 상업시설 등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