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7월 1~19일 3주간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인 청사, 음식점, 도서관 등에 대해 시군간 교차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차 합동지도점검은 지난해 12월 8일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으로 식당 및 호프집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계도기간 종료됨에 따라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하여 집중 지도점검하고, 청사, 150㎡이상 음식점, 찻집, 주점 50개소, 터미널 휴게소, 도서관등 105개소에 대해 전면 금연시설 표시 부착여부, 흡연실 설치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계도와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흡연자에게는 최고 10만원, 시설소유자 및 관리자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하는 PC(게임)방에 대한 전면 금연시행과 관련 일선 영업장의 이행 현황을 계도중심으로 운영되나 계도기간중이라도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거나,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는 등 금연정책을 불수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면 금연정책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시설 소유주,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해 주기를 바라며, 또한 흡연자 중 금연을 원하시면 보건소 금연 클리닉 방문을 통해 금연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