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시립 소주휴먼시아 이팝어린이집에 ‘U-어린이집 안전․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개통식을 가졌다.

‘U-어린이집 안전·건강관리 시스템’은 최근 사회적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및 각종 사고(안전, 차량)가 대두됨에 따라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인 보호망을 마련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어린이집 내 CCTV를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활동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CCTV)’,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각종 열성질환(고열, 신종플루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원생들의 신장·체중 및 체지방 측정 후 학부모들에게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을 통해 성장관리 정보 제공하는 ‘성장관리 서비스’, 어린이집 실내 공기 오염도에 따른 알람 및 자동 공기청정기 가동이 가능한 ‘환경제어 서비스’ 등이다.

또 어린이집 통학 차량 위치를 부모가 스마트 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자동 등·퇴원 목록 작성 등이 가능한 통학차량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경남테크노파크 IT 융합단장과 양산대학 교수, 어린이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 사회는 최고 유비쿼터스 도시 양산의 위상에 걸맞게 지능형 로봇이 사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집의 수요도가 높은 만큼 많은 어린이집에 확산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한 공모에 참여 중”이라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장애인 어린이집 등 의사표현이나 발달이 미숙한 어린들에게도 이런 좋은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U-어린이집 안전·건강관리 시스템’이 어린이집에 개통된 것은 지난 2011년 신기동에 있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 이어 두 번째며 요구도 조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소주휴먼시아 이팝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돼 구축이 완료됐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