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2일 양산시청에서 물홍보관을 ‘창의학습 체험장’으로 지정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껴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도시정수장내 물홍보관과 웅상정수장을 창의학습체험장으로 지정․운영한다는 내용.

물홍보관은 472㎡ 규모로 물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수도시설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하여 물 절약 실천 및 정수처리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홍보비디오를 상영하고 있으며 각종 물관련 자료도 방문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7년부터 운영돼 연간 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탐방객이 늘고 있다.

이번에 대규모 시설개선을 통해 양산교육지원청이 지정하는 창의학습 체험장으로 공인받았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생태탐방장으로도 지정받았다. 이로써 양산시는 창의학습체험장, 생태탐방장, 정부공인 수질검사기관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대중교통 미운행으로 인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에서는 소정의 절차를 걸쳐 차량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물의 소중함 및 절약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혐약 체결을 계기로 최소 년간 4,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학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