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양산제일고등학교 SAJ반(상위권특별반·교사 권구호) 1,2학년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학급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라면 20박스를 마련 강서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26일에는 양산시 명동에 위치한 느티나무유치원(대표 최태선) 유치원생들이 손수 만든 쿠션, 가방, 음식 등을 지난 21일 유치원이 실시한 알뜰장터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 55만 666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서창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관내 기업체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주)서원유통(회장 김기민)이 지난 2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10kg 200포와 라면 400박스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서원유통은 작년 겨울에도 김장김치 600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날 양산시 산막공단남 11길에 소재한 (주)세원(대표 김창호)도 2011년에 이어 삼성동주민센터를 방문 관내 경로당의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떡 25되와 밀감 25상자를 기탁했다.

종교단체, 기관단체 등도 사랑나누기에 적극 동참했다.

원불교 웅상교당은 지난 26일 서창동주민센터를 찾아 교인들이 한 해 동안 돼지저금통을 통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성금 4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세관(세관장 이종익)도 이날 라면 9상자와 쌀 10kg 9포를 하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같은날 양주동에서는 통장단과 동원로얄듀크아파트 반장들이 50만원, 청어람아파트 209동 주민일동이 10만원을 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순린씨가 독거노인을 위해 50만원을 기탁했다.

27일에는 양산시 명동 36번지에 위치한 명곡하와이 목욕탕 헬스회원들이 쌀 20kg 10포, 떡국 떡 3kg 40봉지를 서창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