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의용여성소방대(회장 김경남)를 비롯한 적십자봉사회, 주부교실, 재향군인여성회 등 4개 여성단체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여성단체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상북면사무소 등 3개소에서 4개 단체 회원 120여명과 시청 관리자공무원 부인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성단체는 이날 행사에서 담근 1,200여 포기의 김장김치와 200여개의 무를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장애인세대 등 110여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단체 회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정성껏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담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