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을 전후해 신불산 일대에서 좌익 공비들에 맞서 싸운 ‘신불산 공비 토벌작전’을 기록한 ‘신불산 전사’가 발간됐다.

울산시 울주군과 신불산참전유공자회가 신불산전투 참전용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호국보훈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8.15 광복과 남한 공산당의 활동, 6.25전쟁과 북한의 무장 유격대, 신불산지구 공비들의 준동, 군경 합동 대토벌작전, 남도부 부대의 궤멸, 신불산지구 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유공자회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불산 공비 토벌작전에 대해 생존 회원들의 생생한 증언이 체계적으로 기술된 ‘신불산 전사’는 참전용사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전유공자회 관계자는 “이 책이 참전자의 공과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져 자라나는 세대에게 큰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