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이 영국의 세계적인 인터넷 통신사인 시티 메이어즈(The City Mayors Foundation)로부터 ‘세계시장(World Mayor) 25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완수 창원시장

이는 2008년도 ‘세계시장 50인’에 선정된 이후 두 번째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최초이면서 유일하다.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시티 메이어즈는 2004년부터 ‘월드 메이어 프로젝트(World Mayor Project)’에 따라 ‘세계 최고의 시장상’을 제정해 격년제로 시상해 오고 있다.

그 대상은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시정에 대한 비전과 열정 그리고 도시를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시장이다.

선정방법은 우선 지방자치단체 또는 세계시민 누구나에게 추천을 받아 ‘World Mayor 98인’을 선정한 후,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World Mayor 25인’를 선정하게 되며, 이들 중 최종 1인을 뽑아 ‘세계 최고의 시장상’을 선정하게 된다. 2006년에는 호주 멜버른 시장, 2008년에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시장, 2010년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장이 선정된 바 있다.

박완수 시장은 국내에서는 서울시장, 인천시장과 함께 ‘World Mayor 98’에 선정된 후, 6월 18일 미국 볼티모어 Stephanie Rawlings-Blake(스테파니 롤링스-브레이크) 시장 등과 함께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World Mayor 25인’에 선정됐으며, 연말에 최종 선정하는 ‘세계최고의 시장상’ 후보로도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World Mayor 25인’에 대해서는 시티 메이어즈(The City Mayors Foundation)에서 운영하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앞으로 1년 동안 국제사회에 해당 도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창원시는 이 사이트의 시 홍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여 도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완수 시장은 UN환경개발회의(Rio+20)에서 정한 '세계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어, 리우선언 20주년을 맞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UN환경개발회의(Rio+20)의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제1회 세계녹색정상회의(World Green Summit)’에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아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발표하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2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에도 초청받아 '정책을 변화시킨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