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Sustainable Development) 연구학교 지원사업 선정심사를 통해 방기초, 상북중, 울산과학고 등 총 6개교가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 지원사업은 ‘공교육 1번지! 선진교육도시 울주’를 구현하기 위하여, 울주군 관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들이 전 세계적인 학교네트워크인 유네스코 협동학교(ASPnet)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경비를 학교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당 5백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울주군의 본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은 다양한 주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보호, 국제기구의 역할, 문화 간 대화와 같은 이슈를 주제로 국내외 협동학교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여,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와 실천능력을 갖출 수 있는 활동을 토대로 유네스코 협동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울주군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 지원사업에는 구영초(깨어나라! 반구대 암각화여!), 길천초(4계절 행복학교), 방기초(EAP를 통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선 가지기), 삼정초(푸른 지구를 꿈꾸는 삼정환경 리더만들기), 상북중(울산 젖줄 태화강 수생태계의 미소생물 조사연구), 울산과학고(글로벌 리더를 위한 나눔과 성장 그리고 녹색환경에너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학교교육내 접목한 선진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는 학교교육을 통한 국제협력 및 평화의 문화 증진이라는 유네스코의 기본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1953년에 시작하여, 현재 180여개국 9,000여개의 교육기관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1961년도에 가입하여 현재 134개교가 활동중이다. 울산은 용연초등학교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가입되어 있으며, 울주군은 본 지원사업을 통하여 울주군 관내학교들이 유네스코 협동학교에 가입되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서현주팀장은 ‘UN 울주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은 타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학교까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존 평생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롤모델의 대상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울주군은 “UN 울주RCE로써, 울주군의 관내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촉진과 확산을 위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