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노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효자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8일 웅상지역 청소년 83명, 3월 10일 양산지역 청소년 94명 등 봉사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 3월 24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 효자손 봉사활동은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본교육, 손마사지, 네일아트, 건강체조, 노래, 종이접기, 말벗서비스 등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양산지역과 웅상지역의 서비스가 필요한 경로당에 연계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효자손 봉사를 받은 신기주공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들이 찾아와 청소도 해주고 말벗도 돼줘 너무 고맙다”며 “봉사 학생들이 방문하는 매주 넷째주 토요일 오후에는 다른 약속도 안 잡고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일과가 되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오는 4월 14일 실시되는 효자손 봉사활동 추가 기본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t.yangsan.go.kr) 또는 전화(385-8100)로 신청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