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구청장 이종민)는 이상 기후로 인한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하여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7개소)에 침수 경고시설을 도입․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침수사실을 모르고 지하차도로 진입하여 발생할 수 있는 차량침수 및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로 상반기에 침수우려가 가장 높은 팔용1․2지하차도에 먼저 설치하여 운용효과를 보고 시스템 추가․보완하여 추후 하반기에 나머지 지하차도(5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지하차도 바닥에 설치된 센서에 의해 침수사실을 즉시 감지하고 차도 양측의 대형전광판에 침수위험 및 진입금지 경고표시를 하며 동시에 관리자 휴대전화에 문자로 통보하는 시설로서 운전자가 전방 80m앞 지하차도 진입 전에 침수사실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지하차도 내 재산피해와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이 전광판을 이용하여 지하차도 시설물 보수․보강공사 시 교통 통제 상황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어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창구는 “앞으로도 재해 예방을 위해 창의적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