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효율적이고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기술닥터사업’을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13일 오전 11시4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와 신동식 (재)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닥터사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울주군 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기술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인력․장비 등 연구자원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역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에 대해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가운데 선정된 기술닥터가 실질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기업 맞춤형 현장기술지도’, ‘첨단장비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금융연계형 기술가치평가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장열 군수는 협약식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기술닥터사업’에 모두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