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세계적으로 일자리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일자리 공시제 2011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고용노동부가 그 성과를 확인, 공표하는 지역 고용 활성화 전략으로 민선 5기 출범(2010. 7월)과 함께 시행

※ 2011년도 지역 일자리 공시제 평가 우수 시군(도내) : 창원시, 거창군

❍ 평가지표

평가분야	배 점	평 가 항 목
공시제 계획수립	30	일자리목표 타당성, 대책 타당성, 계획수립의 적극성
공시제 계획집행	35	집행내용의 충실성, 자치단체의 노력도, 추진계획의 진척도, 유관기관 네트워크 및 소통․홍보 등
공시제 추진성과	35	목표 달성도, 일자리대책의 파급효과 및 기여

이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만들기’라는 확고한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일자리담당’, ‘청년 일자리담당’을 신설하는 등 일자리 전담부서를 확충하고, 사회적기업과 투자유치기업 등 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소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와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지난해 1월 21일 공시한 민선5기 일자리 대책에 따라 계획수립 기준 연도인 2010년 당시 59.1% 수준인 고용률을 2014년까지 61.5%(2.4% 증)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153만3천명인 취업자 수를 164만9천명(116천명 증)으로 증가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 경남도는 기계ㆍ로봇산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및 중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안정적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과 아울러 복지수요와 연계한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는 등 공공부문 재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친서민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였다.

경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표적 복지수요 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보면 △ 입원환자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시범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전 시ㆍ군(함안, 산청군 제외)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 ‘장애인 전용주차장 불법주차 단속 도우미사업’을 통해 1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 특히, 지난해 경남도가 첫 시행한 ‘발달장애인 직접 채용사업’은 행정자료실 도서정리 업무 등 장애인의 능력에 맞는 직무를 개발하여 근무케 한 공공기관 전국 첫 사례로 올해 고용노동부가 우수사업으로 채택하여 전국으로 파급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도내에서 전국 제1호 고령자 친화형기업을 지난해(6월)에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4곳을 개소하여 비정규직 실태를 조사하고 애로를 상담 하는 등 일자리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경남지역 취업자 수는 158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8천명이 증가하고, 고용률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60.1%(전국 평균 보다 1.0% 높음)로 개선되는 등 고용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개선된 지역으로 나타났다.(출처 : 통계청)

경남도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일자리 창출 민ㆍ관 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추진체계를 혁신적으로 정비하여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업하는 고용정책 추진을 통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