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원스톱민원봉사팀(이하 원스톱팀) 신설 운영으로 민원처리기간이 평균 3일 정도가 단축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양산시는 원스톱팀 운영 1개월에 대한 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총 289건의 민원의 처리기간 단축률이 건축 55%, 공장․토지․환경 64%으로 전체 평균 58%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평균 36% 보다 22%P 향상된 것이다. 특히 건축허가와 사용승인 단축률은 종전에는 각각 35%와 34%였으나 원스톱팀 운영 후 각각 61%와 52%로 조사됐다. 단축률이 높으면 업무처리기간 단축이 많이 됐음을 의미한다.

289건의 민원을 처리일수로 보면, 3일 이내 처리건수가 200건으로 전체 70%를 차지했으며, 7일 이내는 84건(28%), 10일 이내와 12일 이내는 각각 2건과 3건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업무처리의 단축에 따라 민원인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종전에는 민원인들이 인․허가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 도시과, 건축과, 기업지원과, 정보통신과, 사회복지과 등을 각각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현재는 원스톱팀 내에서 일괄처리가 가능해 호응도가 크다.

시 관계자는 “원스톱팀 업무처리 시스템 구축 등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민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 원스톱팀은 종전 건축과에서 처리했던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용도변경 등 건축 관련 업무를 비롯해 기업지원과에서 해왔던 공장의 설립 및 창업관련 업무, 도시과에서 담당하던 농․산지의 전용 및 토지 관련 허가업무 등 총 28개 업무를 담당한다. 원스톱팀 사무실은 지난 3월 2일 개청한 제2청사에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