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각종 건축허가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해 일괄 처리하는 과 단위의 ‘원스톱 민원봉사팀’(이하 민원봉사팀)을 신설,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건축 관련 인․허가 업무처리가 신속해지는 등 민원편의가 향상되고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의 민원봉사팀은 종전 건축과에서 처리했던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용도변경 등 건축 관련 업무를 비롯해 기업지원과에서 해왔던 공장의 설립 및 창업관련 업무, 도시과에서 담당하던 농․산지의 전용 및 토지 관련 허가업무 등 총 28개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이들 업무의 처리 시 종전에는 부서간 협의과정을 거쳐야했으나 민원봉사팀 운영으로 팀 내에서 일괄처리가 가능해 이같은 불편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업무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여러 부서를 거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과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나동연 시장은 민원봉사팀 운영 첫날인 1일 오전, 민원봉사팀을 통해 처음으로 발급된 건축허가서를 민원인에게 직접 전달하고 민원봉사팀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나 시장은 “민원봉사팀 신설 운영이 민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혁신의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봉사팀은 시청 대회의실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제2청사(옛 양산경찰서) 재단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7일부터는 제2청사로 이전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