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명절 때마다 어려운 세대에 쌀을 지원해 오고 있는 양산시 서창동 기부천사 정상모(70)씨가 이번 설 명절에도 변함없이 서창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 20kg들이 200포(7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상모 씨는 “매년 명절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겸손한 자세로 더욱 많은 사람들을 위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30년 가까이 봉사와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는 정상모 씨는 1991년부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추석과 설 명절 때마다 혼자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학교 등에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선행 실천에 앞장서온 숨은 공로로 2004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2010년 양산시민대상을 수상에 이어 지난해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