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12월 전동휠체어(스쿠터) 사용자 중 저소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안등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동휠체어 보안등 설치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더불어 전동휠체어(스쿠터) 이용 장애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에 해당하는 저소득 장애인이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 읍․면․동사무소에서 대상자 확인 후 서류 전달을 통해 위탁기관(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에서 대상자를 방문하여 보안등을 설치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이호형씨(지체2급, 59세)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여 주차단속 등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였는데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의 걱정이 심했다. 보안등이 비싸진 않지만 부담이 되어 설치를 미루던 중 이번 사업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장애인들에겐 추가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