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옥외광고협회 울주군지부 최정윤 회장과 회원 일행은 13일 울주군청을 방문 신장열 군수와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13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소값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대책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장열 군수가 산지 소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허만영 부군수, 전상철 울산축협 조합장, 김대근 울산축협 육가공 공장장, 김두경 전국한우협회 울산지회장, 김연수 농협사료 울산지사 총무팀장, 한영도 봉계불고기번영회장, 이종범 언양불고기번영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장원리에 따라 소 값 안정 및 한우산업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장기보완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한우 사육두수 감축 및 생산비 절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울주군과 지역 축산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한우 암소 도태 확대 추진을 비롯 한우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제도개선, 생산성 행상 및 품질 고급화 유도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주군은 특히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청보리 등 조사료 생산 확대를 10대 역점시책으로 선정해 한우농가 조사료 100% 지급율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밖에 한우 고급육 생산에 대한 지원을 물론 한우농가와 불고기특구 유통업체의 유기적인 연계시스템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도 실시됐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한미 FTA 비준과 함께 한우 사육두수 증가 등에 따른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위해 분야별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며 “앞으로 소 값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대책에서 벗어나 어떠한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회장학금전달

(사)전국한우협회울산광역시지회 김두경 지회장(가운데)은 13일 상북면사무소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상북면 지역에 재학중인 저소득 주민자녀 초․중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 240원만을 전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