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 ․ 회장 정경애)가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매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세대를 후원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산시 웅상출장소에 의하면 지난 12월 28일 정경애 회장 등 연합회 회원 3명이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자체 수익금 100만원과 연합회 기금 20만원으로 내년에 어려운 독거노인 2세대에 매달 5만원씩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또 연합회는 웅상지역 4개동 가정어린이집의 77개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년 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계층에 쌀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애 연합회장은 “이번 성금은 학부모와 어린이집 아이들의 참여로 마련된 뜻 깊은 성금이라 부끄럽지만 밝히게 되었다”며 “웅상어린이집연합회가 존속하는 한 작으나마 힘닿는 데 까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