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는 지난 12월 14~15일 양일간 웅상노인복지회관 무료경로식당에 사용될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는 그동안 김장을 하지 못해 김치를 구입해 무료급식을 해왔으나, 웅상출장소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300여 포기를 지원함으로써 서창․소주지역 적십자봉사회 회원 15명과 목련회 회원 5명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치를 담갔다.

매주 웅상노인복지회관 무료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창동 적십자봉사회장 정만희씨는 “평소 무료경로식당에서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대접해 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올해는 웅상출장소에서 배추를 지원해줘서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이번 김장김치는 웅상노인복지회관 무료경로식당(매주 수․금요일)을 찾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제공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