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연말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가족들을 위안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미망인 위안잔치’를 지난 12월 14일 중부동 M컨벤션웨딩홀뷔페에서 개최했다.

상이군경회 양산시지회(회장 유종철)와 전몰군경미망인회 양산시지회(회장 이복경)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종대 양산시의회의장, 관내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위안잔치를 가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나라사랑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이번 행사가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보훈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통해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이군경회 지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쌀 10포를, 미망인회 회장 자비를 털어 쌀 3포를 구입해 불우회원들에게 전달했으며 경남은행 양산지점에서는 수건 300장(200만원 상당)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