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시자전거연합회가 함께 운영하는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교육을 마감하고 내년 예비수강생을 접수하고 있다.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18일 첫 개강한 양산시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은 총 2개월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기초반, 수요일과 목요일은 주행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60명의 졸업생을 배출, 연말까지 추가로 15명의 수강생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자전거 홀로 타기, 안전교육, 도로 주행 등 자전거 이용과 관련된 대부분의 교육이 포함돼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강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민들로부터 수강신청이 급증해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을 졸업한 한 수강생은 “오십여 년을 살아오면서 자전거하고 나하고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고 살았는데 주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전거를 배워, 자전거를 타고 양산천을 산책하고 장도 보고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육 수강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여성자전거 교실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며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정착을 위해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교실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