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동(동장 김봉호)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12월 7일 유관기관 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행사’를 통해 김치 350포기를 담갔다.

행사를 통해 장만한 김장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200세대와 경로당 20개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평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구매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들여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니 이웃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 동장은 “이번 김장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