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에서는 지난 12월 7일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덕계동통장협의회가 주관해 7개 사회단체회원 80여명이 참여하는 ‘2011년 저소득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덕계동 7개 사회단체가 배추 수확부터 김장배부까지 함께 참여해 단체 간 화합의 다지는 행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웅상지역 다문화 이주여성 10여명도 자리를 함께해 김치 담그는 법과 한국 음식의 멋을 느끼고 나눔의 문화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장에 소요된 배추 700여포기와 무 200여개는 덕계동 주민센터에서 자체 재배하여 조달하였고, 재료비 등을 후원받아 김장을 담기 곤란한 독거노인, 기초수급, 장애인 등 저소득 150여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준기 통장협의회장은 “매년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단체가 주관하던 김장나누기 행사가 올해는 많은 사회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가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회단체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행사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