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1월 25일 상북면 상삼마을을 마지막으로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순조롭게 완료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은 매입현장을 방문해 한 해 동안 땀 흘려 고생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FTA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농정전반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나 시장은 “시가 앞장서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매입물량은 원동면 지역의 4대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인한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시중 쌀값 상승으로 인한 출하 기피 등의 영향으로 계획물량 대비 72%에 그쳤다.

매입과 동시에 지급되는 우선지급금은 40kg 1포대 1등급 기준 4만7000원으로 내년 1월 통계청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차액을 정산하게 된다. 금년도 매입대상 품종은 동진1호, 남평벼 등 2개 품종이며 내년에도 동일 2개 품종으로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