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 최대림(54·지방행정사무관·사진) 환경미화과장이 지방세정 발전 및 건전재정 운영, 지역사회 선행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5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대림 과장은 오는 28일(월) 10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백봉사상을 받을 예정이다.

최 과장은 1979년 공무원에 입문한 이래 32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소신으로 공직에 봉직해왔다.

이번 청백봉사상 심사에서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 △지역사회 봉사활동 △청렴한 공사생활 등이 인정되어 본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대림 과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경로당, 독거노인세대, 모자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을 수시로 방문해 보살피고 특히 소년․소녀 가장세대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또 “중구청나눔회”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소외계층인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최대림 과장은 “나보다 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여긴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백봉사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청렴, 헌신하는 모범 공무원을 발굴, 공직사회에 봉사정신을 확산하고자 취지로 1977년 1회 수상자를 선정한 이후 2010년 지난해까지 모두 703명이 상을 받았다.

선정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5급 이하 공무원이며, 올해는 전국에서 14명이 선정되었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최대림 과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부상은 200만원과 부부동반 국외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