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는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삶의 이야기와 건의사항 등을 듣고 이들과 소통하며 한국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간담회를 지난 11월 14일 개최했다.

웅상출장소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몽골 등에서 시집 온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15명이 참석해, 평소 궁금했던 웅상출장소 업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이들의 애로사항과 행정기관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건의를 하는 등 공무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1시간여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출장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즐겁고 활기찬 참석자들의 모습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인이 아닌 다문화를 가진 우리의 이웃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이주여성들이 제2의 고향에서 당당한 꿈을 펼치고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