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에 김은종(58세) 한국토지주택공사 남북협력사업 자문위원을 내정했다고 경남도가 27일 밝혔다.

그 동안 경상남도개발공사에서는 사장 임용을 위한 임원(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 언론사와 경남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장 임용후보자를 공개모집했으며, 신청자 1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의·면접시험을 통해 3명의 후보를 확정하고 도지사에게 추천한 결과 경력·전문성·직무수행 계획 등을 감안해 내정됐다.

김은종 내정자는 한국토지개발공사 공채 1기 출신으로 7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면서 지역균형개발처장과 남북협력(개성)사업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토지의 취득·개발·공급업무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도시공학 박사학위와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1급, 부동산 투자자문사 등 자격을 가지고 있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도시공학 전문가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의 요구사항(Needs)을 미리 찾아내어 해결하는 고객감동 경영 실현, 재무적 안전성과 상황변화에 즉시 대응하는 시나리오 성과경영, 원가절감을 통한 혁신 성과 관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공기업 이미지 개선 등 경영환경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대처방안 등의 직무수행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11월 1일자로 김은종 내정자를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