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신임 정무부지사에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허성무(48세)씨로 내정하고 다음달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같은 날 오전 집무실에서 신임 허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허 정무부지사는 창원 출신으로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대통령비서실 민원제도혁신비서관, 김두관 도지사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및 도지사직 인수위원을 비롯하여 창원전문대 초빙교수, 영산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두루 거쳤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임 허 정무부지사는 정계의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학계의 학문적 경험을 고루 갖춰 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도의회·사회단체 등과의 협조체제를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계와 학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정 현안사업 해결 등 제반 분야에서 도지사 직무를 잘 보좌할 수 있을 적임자로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28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갖고 퇴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