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2012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이 심의됐다.

울주군은 26일 2층 상황실에서 허만영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장병익 울산대교수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3억이상 축제․행사성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기지방재정심의위원회'를 개최 총 2조 2천213억원 규모의 2012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안에 따르면 5개년 계획기간 중 총 재정규모는 2조 2천 123억원이며 이중 20억원이상 투자사업과 3억이상 축제․행사성 사업의 투자재원은 총223개 사업에 1조7천904억원으로, 일반회계 217개 사업 1조7천945억원, 특별회계 6개 사업 858억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일반행정은 22개사업 1천989억원으로 CCTV통합관리운영 등의 사업이, 교육분야는 2개사업 463억원으로 관내유치원,초․중․고 교육지원 등의 사업이, 문화․관광분야는 24개사업 1천453억원으로 영남알프스산악관광 복합웰컴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32개 사업 3천127억원으로 인공암벽장 조성,작수천 명소화사업 등이, 산업․중소기업분야는 2개사업 287억원으로 중소기업자금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사회복지분야는 39개사업 5천70억원으로 드림스타트사업, 서부노인복지관증축,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등이, 국토․지역개발분야는 18개사업 2천324억원으로 온산소도읍 육성, 태화강수변공원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수송·교통분야는 58개사업 2천661억원으로 각종 도로개설, 자전거 기반시설 확충 등에 사업비가 집중 투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재정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재정지출 구조를 설정하여 효율성을 확대하며,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 낙후된 지역 정주여건 기반조성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도시 명품 울주 건설을 위해 중점 투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 지방재정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 의회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