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저소득층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 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복지·건강·보육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수조 부시장)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 자원발굴과 지원 연계망 구축 등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발굴·지원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운영위원회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복지분야 지원체계가 중복되지 않도록 정확한 대상 아동가구의 생활실태와 서비스욕구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유료 예방접종 비용 지원, 사업 대상지역 확대, 합리적 지원 기준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기관과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중 수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드림스타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위원 위촉식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아동복지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산시드림스타트센터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지원·관리체계를 갖춘 아동복지 전담기관으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0~12세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예방적 복지프로그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